대형 폐기물 버리는 법: 가구, 가전제품 신고부터 수수료까지 총정리

 

버리는 가전제품, 돈 내지 마세요! 냉장고, 세탁기, TV 등 대형 폐가전은 '무상 방문수거 서비스'를 통해 무료로,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. 가구와 폐가전을 버리는 각기 다른 방법과 신고 절차를 정확히 알려드립니다.

낡은 소파, 고장 난 세탁기, 더 이상 쓰지 않는 침대 매트리스... 부피가 큰 생활 폐기물은 처리 방법부터 막막하게 느껴집니다. 😊 그냥 집 앞에 내놓으면 누군가 가져가겠지? 하는 생각은 금물! 대형 생활 폐기물은 반드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고하고 수수료를 납부한 뒤 배출해야 합니다. 신고 없이 무단으로 버릴 경우,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. 오늘은 가구와 폐가전을 올바르게 버리는 두 가지 방법과 비용을 아끼는 꿀팁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.

 

가구/비가전 제품 버리는 법 (유료) 🛋️

장롱, 침대, 소파, 책상 등 가구류와 전기장판, 대형 이불처럼 가전제품이 아닌 품목들은 수수료를 내고 '대형폐기물 스티커(배출 번호)'를 발급받아 처리해야 합니다.

💡 신고 및 배출 3단계
  1. 신고하기: 아래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폐기물 품목, 크기, 배출 날짜 등을 신고합니다.
    • 온라인/앱 신고: 거주하는 지역의 구청 홈페이지나 '빼기' 같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. (가장 추천하는 방법!)
    • 전화 신고: 관할 주민센터나 구청, 또는 지역별 대행업체에 전화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.
  2. 수수료 결제 및 신고필증 부착: 신고 시 품목과 크기에 따라 정해진 수수료를 결제합니다. 결제 후 '신고필증(배출 번호)'이 발급되는데, 프린터가 있다면 출력해서 붙이고, 없다면 A4용지에 신고번호, 폐기물명, 주소 등을 정확히 적어 폐기물에 잘 보이도록 부착합니다.
  3. 지정 장소에 배출: 신고 시 지정한 날짜와 장소(보통 집 앞)에 폐기물을 내놓으면, 수거 업체가 며칠 내로 방문하여 수거해 갑니다. (수거는 보통 4~7일 소요)

 

폐가전제품 버리는 법 (무료!) 📺

가장 중요한 꿀팁입니다! 냉장고, 세탁기, 에어컨, TV 등 대형 가전제품은 돈을 내고 버릴 필요가 없습니다. 정부와 전자제품 생산자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'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'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무료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.

💡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이용 방법
  • 예약 방법: 인터넷 홈페이지(www.15990903.or.kr), 전화(☎1599-0903), 카카오톡 ID('폐가전무상방문수거') 중 편한 방법으로 예약합니다.
  • 수거 대상:
    • 단일 수거 가능 (1개만 버려도 OK): 냉장고, 세탁기, 에어컨, TV, 전자레인지, 오디오 세트, PC 세트 등 높이 1m 이상인 대형 가전.
    • 다량 수거 시 가능 (5개 이상 모아야 OK): 선풍기, 청소기, 전기밥솥, 헤어드라이어 등 소형 가전제품은 5개 이상을 모아야 방문 수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.
  • 배출 방법: 예약한 날짜에 수거 기사님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집 안에서부터 안전하게 수거해 갑니다. 무겁게 들고 나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.
⚠️ 수거 불가 품목!
원형이 훼손된 제품(냉장고 컴프레셔 탈취 등), 맞춤 제작된 대형 제품(빌트인 가전), 전기장판, 악기, 운동기구(런닝머신 제외), 안마의자 등은 무상 수거 대상이 아닙니다. 이들은 유료 스티커를 발급받아 버려야 합니다.

 

자주 묻는 질문 ❓

Q: 소형 폐가전은 5개를 모으기 어려운데 어떻게 버리나요?
A: 아파트 단지나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'소형 폐가전 전용 수거함'에 버리면 됩니다. 수거함이 없다면, 대형 가전을 버릴 때 함께 배출 신청을 하면 개수와 상관없이 수거해 갑니다.
Q: 새로 산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기존 제품을 수거해주지 않나요?
A: 네, 맞습니다. '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'에 따라 새 제품을 구매하면 판매자가 기존에 쓰던 동일 품목의 폐가전을 무상으로 수거할 의무가 있습니다. 이사를 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.
Q: 아직 쓸만한 가구/가전은 버리기 아까운데 방법이 없을까요?
A: 물론 있습니다. 지역 재활용센터에 연락하여 무상 수거를 신청하거나, '빼기' 앱의 '내려드림' 서비스를 이용해 중고 판매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. 상태가 좋은 물건은 버리기 전에 재사용(Reuse) 방법을 먼저 고민하는 것이 최고의 친환경 실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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